Vol. 6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저희가 이번 Volume 을 진행하며 수집한 인사이트와 피드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년 차 로드맵 블로그에서 말씀드렸듯이, 올해 여러분의 피드백은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정확성을 보장하고, 답변을 통해 저희의 관점을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먼저 Vol. 6에서 관찰되었던 일부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8보다 S5가 더 인기가 있을까요? 한국인과 호주인이 가장 규모가 큰 올빼미족일까요? 생각할 게 많군요.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Subreddit 및 Discord 채널에서 열띤 토론을 펼쳐 보세요. 또한 이후에 있을 Volume 종료 보고서의 인포그래픽에서 여러분이 어떤 정보를 더 보고 싶어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피드백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과 공유해야 할 몇 가지 중요 안내가 있습니다:

1. 보내주신 피드백 중 대부분은 올해의 라이브 서비스 중에 처리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바쁜 일정을 처리하는 소규모 팀이며,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피드백은 앞으로 있을 저희의 접근 방식을 알리기 위해 수집하는 것입니다.
2. 이 보고서에는 현재 저희가 Unbound에서 진행하는 작업과 관련된 피드백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이 프로젝트의 범위를 벗어나는 사항(어떤 내용인지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을 자주 요청해 주시지만, 지금 이에 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리고 있지만, 이 Volume 종료 보고서에서는 해당 요청을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3. 이번에 저희는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아이디어가 대략적으로나마 있는 상위 피드백에 응답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특히 Reddit의) 일부 상위 댓글은 길이가 길고 여러 내용을 다루며, 다양한 사항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게시글 역시 안 그래도 길이가 긴데,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중점에서 벗어나고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모든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 접하며 아래에서 언급되는 기능에 관해 알고 싶다면, Vol. 6: 대접전 공개 블로그를 확인해 주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살펴볼까요?

Twitter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답글: 

• "PVP 플레이리스트를 전환하거나 PVP에서 자유 주행으로 전환할 때 더욱 원활했으면 좋겠습니다. 둘 다 전체 로그아웃 후 온라인 서비스로 다시 돌아가야 하며, 너무 느립니다.
  
  잠깐만 쉬고 싶어도 온라인 플레이에서 나가야 하죠. 유쾌하지 않은 경험입니다." 

개발자 답변: 말씀하신 부분에는 이미 변경 사항이 일부 적용됐습니다. 이제 PVP에서 전환할 경우 차고로 돌아가게 되어 스피드 패스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고에서 PVP로 다시 돌아가거나 자유 주행으로 전환하기 전에 차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환 및 메뉴 탐색과 관련해 더욱 많은 개선 사항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향후 업데이트에서 어떤 점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Instagram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

• "Unbound에 복귀했는데, 보상을 받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싶을 정도네요. 게임이 다시 재밌어졌어요!"

개발자 답변: 정말 반가운 얘기입니다! PVP에도 적용하고 싶은 게 정말 많으며, 앞으로 NFS를 만들 때 개발 초기부터 이러한 기능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반적으로 PVP 업데이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PVP 전환 흐름과 관련된 답변은 적었으며, 체크포인트 시스템이 좀 더 관대해져야 한다거나(Heat 버전처럼 리스폰 시 속도가 유지되도록) 크기가 더 커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개발자 답변: 체크포인트와 리스폰 속도는 손볼 수 있지만, 플레이어분들이 이미 지금의 플레이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 자세히 살펴볼 생각은 있지만, 방금 말씀드린 우려 사항 때문에 올해에는 건드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플레이어 참여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로비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만났을 때나 상대 차량과 플레이어 모델을 봤을 때, 그리고 이벤트 시작 전에 트랙 맵을 확인했을 때 감정 표현(GG, 레이스 재밌었어, 잘 좀 해봐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마지막으로 좀 더 공평한 레이스를 위해 커스텀과 스톡 중에 사용할 빌드를 설정하는 기능을 넣어 달라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주에 하나의 클래스로 제한하는 대신 항상 B~S+ 클래스를 전부 허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어떤 방안이든 로비 크기가 결국 작아질 것 같습니다. 

개발자 답변: 저희는 언제나 플레이어 여러분이 Volume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대한 다양하고 공정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바라는 것만큼 신속하게 대응하긴 어렵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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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S에 PVP가 추가되어 재밌고 신선하긴 한데, 다른 건 다 좋지만 레벨을 올리든 레이스에서 이기든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는 사람들한테 제대로 된 보상을 주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데칼을 지급하거나 어떤 목표치를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개발자 답변: 피드백 감사합니다! PVP와 관련된 챌린지는 이미 많을뿐더러, 이러한 챌린지를 완료하면 타이틀이 해제됩니다. 이 같은 타이틀은 결과 화면이나 불러오기 화면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뽐낼 수도 있습니다. 레벨과 관련된 사항이나 보상을 받는 데 얼마나 노력을 들여야 하는지는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고 있고, 면밀히 검토 중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마땅히 변경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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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리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차량을 선택할 때 레이스 경로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개발자 답변: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도 살펴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간단하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그 부분에 어떤 점을 개선할 수 있을지 현재 조사 중입니다. 눈앞의 트랙을 정복하려면 어떤 차량이 좋을지 여러분이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걸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Reddit에서 가장 많이 추천된 댓글:

• "다음 Volume에서는 로우엔드 차량의 타이트한 도심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 언더그라운드 테마의 플레이리스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솔라 사이클이나 어두운 밤처럼 현재 플레이리스트가 한정된 이벤트가 전용 PVP 모드와 자유 주행 플레이리스트 등 더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개방됐으면 좋겠네요.

개발자 답변: Vol. 7에서는 언더그라운드 테마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특정 트랙의 경우, 자유 주행에서 몇 주간 비슷한 로테이션의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모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Volume 도중에도 그랬듯, 저희는 반복 주기를 추가로 갱신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반복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죠.

주간 PVP 플레이리스트에 대한 피드백은 전용 PVP 모드에 대한 피드백과 비슷했습니다. PVP를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거나 플레이리스트 변경 주기를 빠르게 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플레이어들의 플레이 욕구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으로 다양성이 꼽혔습니다. 또한 상대 플레이어의 악의적인 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상대 차량을 통과해 지나갈 수 있는 '비접촉' 레이스에 대한 요청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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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di 핸들링 모델이 나머지 차량 로스터에도 적용됐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핸들링이 소수의 차량에만 적용되고, 로스터에 있는 나머지 차량은 제외된다니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전적으로 그립 주행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 드리프트 돌입이 활성화되지 않은 일부 차량은 여전히 언더스티어 현상이 발생합니다.

개발자 답변: 여러분이 핸들링 변경 사항을 좋게 생각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모든 차량에 적용하고 싶지만, 차량 하나하나를 그만한 품질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듭니다. 게다가 핸들링 디자이너가 한 분밖에 안 계시거든요. 실력이 뛰어나시긴 해도 그걸 다 감당하긴 어려울 겁니다. 그렇긴 하지만 스피드 패스를 통해 게임에 추가되는 모든 신규 차량에는 새로운 핸들링이 적용될 예정이며, 가능한 한 적절한 때에 더 많은 차량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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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들링이 좋네요. 그중에서도 R8은 특히 좋고요. 사운드 개선도 정말 훌륭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RS2 Avant 같은 구형 Audi 모델이나 오래된 랠리용 Audi가 추가되면 정말 좋겠어요. 고생 많으십니다. 이대로만 해 주세요. 👏"

개발자 답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새 핸들링을 좋아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핸들링과 관련된 변경 사항은 전부터 구상해 두고 있던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단 걸 알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다만 구형 Audi 모델의 경우 올해에는 추가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임에 추가되는 차량은 전면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만큼 제작하는 데 무척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올해 추가될 차량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새로운 핸들링 모델이 머슬카에 비해 성능이 지나치게 좋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머슬카가 비교적 느리고 무겁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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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따분한 챌린지를 완료하는 대신 레벨을 올릴 때마다 차량이 해제되면 좋겠습니다. 레벨이 많아서 차량을 전부 해제하기에도 충분하니까, Lakeshore 온라인에서 일반 차량을 해제하는 방식을 변경해 주시면 좋겠어요."

개발자 답변: 좋은 피드백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멀티플레이어에서 차량을 더 쉽게 해제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해제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후에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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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크 시스템은 게임에 정말 잘 추가한 것 같아요. 멀티플레이어에서 '길거리 평판'을 나타내기 좋은 지표인 것 같고요. 참 괜찮은 시스템이라 요즘 랭크를 올리기 위해 멀티플레이어를 전보다 자주 즐기고 있습니다. 근데 보상이 딱히 안 끌리네요. 레벨을 50 올릴 때마다 보상이 지급되면 좋겠어요. 1 레벨에 배너랑 타이틀을 지급하고, 50 레벨에는 의상을, 100 레벨에는 감정 표현을 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150 레벨에는 드라이빙 효과를, 200 레벨에는 앞서 획득한 의상과 드라이빙 효과랑 어울리는 커스터마이즈를 갖춘 커스텀 및 오리지널 차량이 지급되면 좋겠고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지급되는 보상은 저한테 아무런 가치가 없네요. 랭크는 잘 오르는 것 같지만요."

개발자 답변: 또 좋은 피드백이 나왔네요. 저희도 랭크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검토 중이고, 조만간 업데이트하려고 합니다. 그러는 동안 여러분이 랭크를 올렸을 때 어떤 보상을 어떻게 지급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실력으로 레벨을 올리는 랭크 시스템은 카이젠에 더 깊이 있게 구현하기 어렵겠지만, 향후에는 그러한 시스템과 더불어 보다 순수한 레이싱 실력을 겨루기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고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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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바라는 건 하나밖에 없어요. 90년대 Need for Speed 게임의 사운드트랙을 Need for Speed Unbound에 추가해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하시는 김에 Spotify에도 올려 주실 수 있나요? 그 사운드트랙은 제 어릴 적 추억인데,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답변: 말씀하신 부분은 라이선스 비용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티스트들한테 작품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곡은 게임별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데, 주로 만료일이 존재합니다. Unbound에 추가하려면 라이선스 계약을 새로 체결해야 하고요. 그러면 단기간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되기에 올해에는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당장은 말씀드릴 수 있는 계획은 없지만, 음악이 Need for Speed 경험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저희도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퍼블리싱 요청과 관련해서는 아직 어떤 약속도 드릴 수 없지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옛 NFS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요청해 주신 사항을 반영할 수 있을지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가능할지도 모르고 적절한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저희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음악과 관련된 요청과 별개로 저희가 NFS Unbound에 추가하는 추억의 콘텐츠를 재밌게 즐겨 주신 것 같은데요. 이와 같은 콘텐츠는 NFS Underground 1&2에서 영감을 받은 Vol. 7: Drift & Drag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이와 관련해, 주요한 요청 사항이 또 있었는데요. 이 블로그에서는 다루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절대로 언급해서는 안 되는 피드백'이더군요. 하하.

처음으로 한 곳에 궁극의 NFS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이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여러분의 피드백이 정확하게 반영됐길 바라며, 혹시라도 이의가 있으신 분은 Instagram이나 Twitter를 통해 문의해 주시거나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subreddit이나 Discord 채널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5월 21일 Vol. 7: Drift & Drag의 출시일에 뵙겠습니다.

    - Team Kaizen, Criterion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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