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추격전도, Vol.8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NFS Unbound Vol.9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최근 몇 주간을 돌아보고, 여러분이 이번 Volume을 어떻게 즐겼는지, 또 어떤 의견을 내주셨는지 보려고 합니다.
연초 로드맵에서 말씀드렸듯이, 플레이어 여러분의 피드백은 NFS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으로부터 들은 내용을 공개하고, 답변을 통해 저희의 관점을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Vol.8 피드백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수집한 게임 내 통계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레이서라면 누구나 빠른 차량을 좋아하는 법이죠. 그래서인지 PVP에서 Hot Pursuit 티어 S 이벤트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차량 이야기를 해보자면, 독일의 정교한 엔지니어링 기술과 일본의 아름다운 제철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Hot Pursuit 레이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Audi와 BMW, Nissan 차량이 모두 상위 3위에 올랐죠.
이 차량들을 쫓는 경찰차로는 "Crown Vic"이 1백만 번 넘게 선택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고성능 Porsche 911 Carrera GTS와 영국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대표 차량인 Land Rover Range Rover Sport SVR이 많이 선택되었죠. 그리고 새로운 경찰 커리어에 열중하셨던 우리의 경찰관분들도 있었고, 12시간 살짝 넘게 오로지 추격전만 플레이하면서 경찰 커리어를 가장 빠르게 완료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Subreddit과 Discord 서버에서 이 통계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 또한 이후에 있을 Volume 종료 보고서의 인포그래픽에서 여러분이 어떤 정보를 더 보고 싶어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피드백을 살펴보도록 하죠.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께 공유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 접하며 아래에서 언급되는 기능에 관해 알고 싶다면, Vol. 8: 경찰 VS. 레이서 공개 블로그를 방문해 주세요.
다들 오랜만에 돌아온 이 모드를 즐기고 계신 것 같군요. 물론, 이 모드를 개선하기 위한 의견도 많이 내주셨는데, 다음 NFS에서 여러분의 피드백이 반영될 테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시다시피 많은 플레이어분들이 리셋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레이서들이 경찰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트랙을 벗어나서 자동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리셋되는 것을 노리려고 하죠. 수리 키트가 다시 돌아와야 하고, 서킷에 주유소가 너무 많을 때도 있고, 너무 적을 때도 있단 의견도 있었습니다. 주유소를 통과할 때 수리 횟수를 제한한다면 밸런스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여기서 고려해야 할 점은 Unbound의 세계가 저희가 Hot Pursuit 모드를 도입하기 훨씬 이전에 만들어졌단 것입니다. 그래서 차고 위치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일관성이 떨어지게 되죠. 향후 타이틀에서는 처음부터 이런 사항을 고려할 것입니다.
개발자 답변: 플레이어 여러분이 자유 주행에서도 경찰차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경찰차를 Hot Pursuit 플레이리스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단 점과 경찰 중심의 모드가 부족하단 점이 아쉽다고 말씀해 주셨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안타깝게도 Unbound에서는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시스템 작동 방식을 고려하면서도 자유 주행에서 표적이 되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지정되는 일을 방지해야 했죠. 자유 주행 모드에 경찰 같은 요소가 들어가 게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고민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저희가 기대하는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플레이, 모드, 커스터마이징이 마음에 들어서 더 많이 원하신다는 것은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Hot Pursuit 모드와 마찬가지로, 저희가 가장 많이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가 바로 자유 주행에서 경찰차를 사용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도구 중에는 레이서에게 제동을 걸 수 있는 스파이크 스트립이 가장 많이 사용됐습니다. 추격 테크는 Hot Pursuit 모드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부분 동감하지만, 레이서들도 EMP나 재머, 쇼크 램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타이어가 언제 수리되는지 알 수 있도록 공기 주입 타이머가 도입되어야 하고, EMP 지속 시간도 약간 길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죠.
개발자 답변: 추격 테크가 다시 환영받는다니 다행이군요!
몇 가지 개선 사항과 밸런스 조정이 있다면, 전반적인 플레이가 향상될 것이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모든 면에 있어서 추격 테크를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NFS의 미래를 위해 이 의견들을 고려해 볼 수 있겠죠. (물론 다른 피드백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찰 진행도의 속도 변경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셨던 것 같군요. 향후 업데이트나 차기작에서 이 모드를 더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경찰 중심 모드가 있다면 경찰만의 개성이 더 잘 드러나겠죠.
경찰 정신과 관련이 없는 임무에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경찰인데 '200mph 도달' 등의 목표가 주어진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것이죠. 임무는 관련 게임 플레이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의미죠.
또 하나 눈에 띈 의견이 있다면, 뽐내고 싶어도 자유 주행에서 경찰차를 쓸 수 없으니 맘껏 뽐내지 못한다는 게 있겠네요.
개발자 답변: 경찰 플레이가 마음에 들어 하고 더 많은 것을 즐기고 싶다는 플레이어분들이 많다니 정말 좋군요!
더 많은 커스터마이즈 요소, 더 많은 플레이 콘텐츠, 더 높은 자유도, 전부 다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드, 플레이, 진행도를 만나 보고 싶은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경찰이나 레이서가 되어 게임 전체를 플레이하는 건 어떨까요?
"어떤 커스텀이 제일 마음에 들었나요? 또 어떤 커스텀이 가장 보고 싶나요?"에 대한 응답:
경찰 커스텀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게임에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SCPD 959가 제일 많이 언급되었지만, 다른 차량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았죠.
Dodge Charger, Lambo, Camaro, 그리고 이전 NFS 타이틀에서 등장했던 차량도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새로운 차량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 경찰차를 자유 주행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분들이 많았습니다.
개발자 답변: 자유 주행에서 경찰차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추후에는 모드에 한정되지 않고 게임 전반적으로 경찰차를 사용하고 싶다는 것도 말이죠.
여러분이 보고 싶은 경찰차의 종류와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멋진 피드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건 어떠신가요? 크로스나 쇼로 플레이하고 싶으신가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Evija는 너무 강력합니다. 다른 차량으로는 S+ 플레이리스트를 아예 즐길 수 없다는 분들도 계셨죠. 로비에 한 레이서가 Evija를 고르면 나머지 레이서들도 똑같이 Evija를 고르게 됩니다. 그래야 지지 않거든요. Regera가 특정 이벤트에서 Evija와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성능의 격차가 너무 큽니다.
반면에 959는 비슷한 클래스에서 꽤 경쟁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인기도 많습니다.
개발자 답변: 자! 저희도 Evija가 Regera를 압도하는 괴물이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렇게 멋진 차량을 추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도 추후에 전반적인 '메타' 차량 문제를 해결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이나 해결책도 이미 많이 준비했죠. 하지만 예상하실 수 있듯이, Unbound에서는 차량 티어나 성능 수치를 근본적으로 변경하기 어렵습니다만, 이러한 문제는 향후에 해결될 것입니다.
저희와 이 여정을 함께해 주시고, 소중한 피드백도 많이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NFS Unbound 8번째 Volume은 이렇게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럼, 이제 올해 최대의 업데이트를 만나 보실 때가 되었군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바로 내일! 11월 19일에 Vol.9의 Lakeshore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공개되니, 놓치지 마세요. NFS YouTube 채널을 방문해 누구보다 먼저 확인해 보시고, 위의 채널을 통해 알림을 받아 보세요. 그리고 SNS에서도 더 많은 소식이 공개되니 계속 지켜봐 주세요.
- Team Kaizen, Criterion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