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spiration: 바이에른의 유서 깊은 목재 골조 주택

건축에 있어서, 저희는 상하이의 미래 지향적인 유리 타워부터 산토리니의 하얀 키클리데스 주택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수많은 장소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일반적인 건축 구조가 생강빵 집과 닮았던 시대를 살펴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창인 독일 밤베르크도 빼놓을 수 없죠.

팬 여러분, Sul Sul! 현지 사진작가의 렌즈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얻는 영감의 불꽃. 많은 분들처럼 저희도 게임 안팎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습니다. Simspiration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바이에른 지방에 위치한 밤베르크의 오래된 자갈길을 오르내리는 독일의 사진작가 Thomas Christians에게 중세 시대의 삶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밤베르크의 중세 시대 교회, 좁은 골목길, 유서 깊은 건물들은 너무나 잘 보존되어 있어서 1993년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을 정도입니다.

Thomas는 밤베르크의 일곱 개 언덕에 흩어져 있는 고딕, 바로크,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 특이하게 혼재된 풍경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재미있는 사실 — 로마도 일곱 개의 언덕에 세워졌는데, 11세기 하인리히 2세는 밤베르크를 두 번째 로마로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결과를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세 건축물이 지금까지 아름답게 살아남았지요.

구 시청사(Altes Rathaus)은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입니다. 1386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레그니츠 강폭에 싸여 양쪽 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그 위치가 가장 큰 유명세를 자랑합니다. 널리 인정 받는 전설에 따르면 당시에 도시를 통치하던 주교가 어떤 땅에도 시청사를 짓도록 허가를 내주지 않자 주민들이 꾀를 내어 강물 위에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설이 사실이든 아니든, 결과적으로 목재 골조의 고딕 건물, 바로크 양식의 돔, 로코코 양식의 발코니가 있는 특이한 혼종이 탄생했습니다.

구 시청사를 지나면 노출된 목재 구조로 정의되는 인기 있는 중세 건축 기술인 목재 골조(Half-timbered) 주택들이 사방으로 펼쳐집니다. 생강빵 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타일의 건축물이 다양한 색상을 자랑합니다. 저희는 분홍색 집이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독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Thomas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안개 낀 새벽에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리틀 베니스는 레그니츠 강을 따라 이어지는 섬의 한 구역으로 다양한 목재 골조 주택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도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지역이며 예전에는 번창하는 어업 공동체가 살았던 곳입니다. 근처에는 빌라 콘코디아가 위치합니다. 강변에 자리한 이 바로크 건물은 18세기 초에 완공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새로운 건물에 속합니다. 현재 그랜드 이스테이트는 초청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생활 및 작업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Thomas는 다른 사람들도 밤베르크의 잘 보존된 건축 스타일에서 자신과 똑같이 영감을 받고 마법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Dag dag! 즐겁게 플레이하세요!